병원에 가서 편도결석을 제거할 경우 평균 13,000원 정도가 나오며 실비 보험 적용은 되지 않습니다.
목에서 노란색 알맹이가 나왔다면 빨리 제거를 해주셔야 입에서 냄새가 나지 않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로보기(편도결석 경험담)
목에 뭔가 걸리는듯해서 헛기침을 해봤는데
노란색(누런색-오래된거) 작은 알맹이가 나왔다면
편도결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몇 년간 편도결석을 달고 사는 제가 해본
편도결석 제거 방법과
현재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노란 알갱이, 편도결석
처음 편도결석을 알아차리기 전에는
입에서 양치, 가글을 해도 입냄새가 심하게 나고
앞사람과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꺼려질 정도로 냄새가 역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목에서 이상한 알갱이가 빠져나와 보면
노랗거나 누런 작은 알갱이가 나오는데 냄새를 맡아보면 지독한 입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편도 사이사이의 상피 조직에 파편(음식물)이 쌓여서 생긴 노란 알갱이를 말합니다.
-편도결석-
평소와 다르게 목젖 주위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심한 입똥냄새가 느껴지는 경우
편도결석 왜 생길까
편도결석이 생기는 이유는 편도에 작은 구멍이 있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편도모양은 매끈하지만,
목감기가 자주 걸리거나, 목에 상처가 났을 때 잘 아물지 못하면서 작은 흠집을 만들게 됩니다.
이를 편도염이라 부르는데요.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만성편도염으로 발전해 편도에 구멍이 생기고,
구멍이 점점 커지면서 그 사이로 이물질이 끼게 되면서 편도결석을 만들게 됩니다.
입똥냄새, 편도결석 제거하기
편도결석 집에서 제거하는 방법
1. 육안으로 편도결석 위치 찾기
먼저 육안으로 편도결석이 있는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편도가 입 안쪽에 있기 때문에 조명을 밝게 비춰 노란 알갱이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때 눈에 안 보이는 뒷쪽이나 안쪽에 있을경우가 많아,
깨끗한 면봉이나 깨끗이 씻은 손으로 살살 만져가면서 찾아줍니다.
Tip
핸드폰 조명을 켜서 보시면
잘 보입니다.
2.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
도구에는 면봉, 워터픽이 좋습니다.
면봉은 육안으로 편도결석 위치를 확인 후 살살 주변을 눌러 빼주기에 용이합니다.
다만, 편도를 눌렀을 때 헛구역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살살 편도를 달래가면서 상처나지 않게 눌러준 후 여러차례 가글을 해서 빼주도록 합니다.
워터픽은 눈에 보이지 않는 노란 알갱이까지 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육안으로 편도결석 위치를 찾은 후에 감으로 대략적 위치에 워터픽 노즐을 조준해 빼줍니다.
확실하게 빠지는 장점이 있지만 워터픽 강도 조절이 어렵다면
오히려 편도에 상처를 일으켜 피를 내게 할 수 있으므로 초보자 분들은 물살 세기 강도를 약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물살세기는 펌프질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며, 제일 강하게 세기를 만들어놓고
한 번 정도 물을 뺀뒤 사용하시는 것이 아프지도 않으면서 잘 빠집니다.
이물감이 느껴질 때 육안으로 확인 후 사용합니다.
평소에는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 목젖 가글을 자주 합니다.
3. 입똥냄새 가글 제거
시중에 입똥냄새 제거에 좋은 가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한 번에 뺄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셀프로 제거할 때 목에 상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글을 할 때는 치아를 가글한다는 느낌보다는
목을 좀 더 젖혀서 목젖을 살살 눌러가면서 편도까지 가글이 잘 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요령입니다.
*가글 제품 구매시에 알콜 성분이 적은 것으로 해야 사용 후 입이 건조해지는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편도결석 제거하는 방법
가장 확실하면서 안전한 방법이 이비인후과에 가서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편도결석 제거 비용은 1회당 평균적으로 130,000원 선이며 실비 보험 적용이 불가합니다.
병원에서 편도결석 제거시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평소 집에서 편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결석 치료
편도결석이 생겼다 해서 질환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목에 이물감이 계속 느껴지고 입냄새가 심한것이 문제입니다.
병원에서 편도결석을 영구적으로 치료하려면 편도 적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편도 적출술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편도염을 1년 동안 5~6회 정도 앓았거나,
매년 3회 이상 편도염을 앓는 경우에 해당할 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 마취로 진행하고 2주 간은 자극적이거나 뜨겁고 매운 음식 섭취를 피해주셔야 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편도의 구멍(흠)을 평평하게 하는 레이저 치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재발 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 예방법(경험담)
예방법의 기본은 구강청결입니다.
편도쪽에 이물감이 느껴졌을 때 제가 집중해서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 식사 후 양치하기 (양치를 할 때 목젖까지 가글을 해준다는 느낌으로 깨끗하게 행궈줍니다)
- 가글 자주 해주기 (시중의 가글 제품으로도 충분하며, 입 속 건조 예방을 위해 알콜 성분이 낮은 것으로 사용합니다)
- 목 주위 따뜻하게 해주기 (편도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목 감기에 걸리지 않는것도 중요합니다)
- 건조하지 않게 해주기 등
호흡기 계통이 약하신 분들이 편도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환절기, 겨울철, 공기가 안 좋은 곳에 머물렀을 때 목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편도가 쉽게 부을 수 있으므로 상시 구강 내 청결과 목을 따뜻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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