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발병률 세계 1위, 대한민국. 위내시경을 하신 분들 중 위내시경 결과 헬리코박터균이 나왔을 때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재감염이 될 가능성은 얼마인지, 위암에 걸릴 확률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헬리코박터균
헬리코박터균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사선형 모양의 박테리아에 의해 생긴 위장질환 중 하나입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위궤양, 장상피화생, 위암 등 다양한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위 점액층을 통화하면서 위 내막과 점액층 사이에 정착하게 되면서 헬리코박터균이 생깁니다.
헬리코박터균 - 위암
위암 발병률 세계 1위, 대한민국
세계보건기구(WHO)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위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90~95%, ▶위궤양 환자의 60~80%가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됬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유병률도 51%정도 추산될 만큼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이 몸 속에 있으면 위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위축성 위염, ▶화생성 위염(장상피화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2개의 질환은 각각 위암 발생율을 약 6배, 10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원인
대부분 입을 통해 감염됩니다.(경구-경구 감염, 분변-경구 감염) 특히 유아기에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다면 가족간에 감염 확률이 높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같은 음식을 나눠 먹어서 서로 음식물이 섞이면서 감염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의 나눠먹는 음식문화가 대표적이며, 가족간이 아니라도 성인일 경우 술잔을 나눠마시는 경우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암을 일으키는 유발인자입니다.
헬리코박터균 검사 3, 비용
헬리코박터균 감염검사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조직검사
위내시경을 할 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있는지 검사를 합니다. 위의 조직 일부를 채취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헬리코박터의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니 조직검사를 하셨다라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직검사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에 걸린 흔적이 있을 때 진행합니다.
2. 항체검사
대변을 통한 검사방법입니다. 비용은 약 3만원 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요산을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변환하는 능력을 이용한 검사입니다. 숨을 내쉬어 날숨의 요소성분을 확인하여 헬리코박터균의 유무를 판단합니다.
요소호기검사를 하려면 검사 전 4시간 정도 금식을 해주셔야 합니다.
검사 방법은 입에 튜브를 물고 숨을 들숨, 날숨을 쉬는데 날숨때 검체를 채쥐하게 됩니다. 30분 뒤에 한 번 더 날숨에 검체를 채취합니다.
비용은 약 4만원 입니다.
*헬리코박터균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상이하므로 각 병원마다 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 대상
헬리코박터균은 검사 상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헬리코박터균 필수 치료 대상
- 위, 십이지장궤양환자
- 위궤양의 말트(MALT)림프종환자
- 내시경절제술을 받은 조기위암 환자
*위에 해당되는 분들은 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 권장 대상
- 위암가족력이 있는 경우
- 철결핍성빈혈
- 만성특발성혈소판감소증환자
- 위축성위염
- 기능성소화불량증상이 심한 분
- 장기간 저용량 아스피린 투여환자
헬리코박터균 치료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시작하면 1차 치료 후 실패했을 때 2차 치료까지 진행됩니다.
1차 제균치료 → 복용 후 치료 여부 확인 → 실패 시 2차 제균치료 → 2차까지 실패 시 다른 방법이 없으므로 복용약을 주의사항에 맞춰 드셔야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1차 치료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산분비억제제와 2종류의 항생제를 14일간 복용합니다.
*과거에는 7일정도 복용했지만 최근들어 내성균이 강해지면서 14일까지 복용합니다.
하루 2회(아침, 저녁)
1차 치료 성공률 약 70~80%
헬리코박터균 제균 2차 치료(1차 실패 시)
1차 실패 원인은 내성균이 생겨서 항생제가 듣지 않는 경우입니다.
2차 치료는 다시 약을 바꿔 1~2주간 복용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을 2차 치료까지 진행한다면 최소 한 달 이상 항생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균 약 복용시 주의사항
1. 약 복용 시간을 놓쳤을 때
헬리코박터균은 4~6시간에 균이 2배로 증식을 합니다. 그래서 약 복용하는 시기를 한 번이라도 놓쳤다면 균이 증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때를 놓쳤더라면 다음 먹는 시점에 반드시 복용을 해 권고일수에 해당 약을 다 복용하도록 합니다.
2. 약 복용 시 음식 섭취는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더 섭취하려는 분들이 있지만 연구결과에서는 처방된 제균약을 제때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항생제를 다량으로 복용하기 때문에 메스꺼움이나 구토, 속쓰림, 설사, 무기력증 등 같은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약을 잠시 중단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병원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예방, 재발방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재감염이 날 확률을 비교적 낮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위생환경이 좋지 않으면 다시 감염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개인적으로 위생에 주의해주는것이 좋고,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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